사랑하는 하나님. 나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8월 7일부터 16일까지의 비전트립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은혜 감사드리고, 또 희한하게... 청계산상기도회까지 참석하게 해주신 은혜 너무나 감사합니다. 10일 내내 총괄책임 코디로 하루 세 시간씩 자고 종일 뙤약볕에 뛰어 다니느라 온몸은 부서질 것 같은데 이스탄불 공항 비행기 출발 시각이 30분 넘게 연기가 되어서...산상기도회 참가 못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했어요. 이상하다... 순종했고... 기도했고... 더군다나 기선대 조 식구분들이랑 영성사역부 목사님까지 기도를 해주셨는데... 근데 어째서 참가를 못하는 거지... 하고는 낙담했어요. 그런데 1시 20분 도착 예정이던 비행기가 12시 38분에 인천공항에 도착을 해서 모두가 놀랐고. 하지만 저는 총괄책임이라 환승하는 분들 배웅하고, 수하물 찾는 마지막 분들까지 배웅한 후에야 이동할 수 있었기에 시간이 정말 아슬아슬했어요. 다행히 hs이 차로 데리러 와 주었고. 급하게 집에 와 옷만 갈아입고 바로 청계산으로 갔는데, 교회 셔틀은 다 떠난 상태라 저 밑에서 내려서 또 한참을 걸어 올라갔어요. 언덕을 올라가는데 차가 올라갔고, 섬기시는 남순장님들이 '이제 담임 목사님 차 올라갔다'라고. 열심히 올라가는데 위에서 찬양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겨우겨우 올라가 중앙블럭의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앉았어요. 모처럼 통성기도 시간을 충분히 주셨어서 신나게 온 힘 다해 기도를 했고... 그런데 빗방울이 떨어져서 기도하다 말고 비 멈춰 달라 기도하고. 그러면 빗방울이 멈췄는데, 좀 있다 다시 또 와서, 이번에는 몸과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를 했어요. "하나님! 순종했는데! 들어 주세요! 비를 멈춰 주세요! 저희 1월부터 기도했는데! 도와 주세요!" 온 힘 다해 기도하고 눈을 떴는데 비가 멈췄다... 근데 딱! 이젠 비가 안 오겠구나ㅡ싶었거든요. 온 맘과 온 힘 다해 기도했으니깐. 근데 그러자마자 선물님께서 '우산 걷어 주세요. 이제 비 안 옵니다'라고. 어떻게 아셨죠...? 선물님 정말... 영적이셔서... 정말 그 이후론 비가 전혀 안 왔어요...
그런 영적 교감은 너무나 신비로운 것이어서.
성령님이 아니면 불가하잖아요. 성령님으로 인해 가능한 거잖아요. 정말 너무 신기해요... 어쩜 그러시지...?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2부 예배 도중에 "오늘 1부 예배 때부터 지금까지 성령님의 임재가 많으신데..."라고 하셨어서 깜놀했는데. 1부 때부터 몸이 무겁도록 임재하셨어서 몸을 절제하느라 애쓰고 있던 터였는데, 어쩜 그렇게 딱 말씀을 하시다뇨... 정말 신기해요 선물님은.
그리고는 신나는 찬양 인도. 만복의 근원 하나님.ㅠㅠ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찬양 성부 성자 성령. ㅠㅠ 청계산 산상에서 선물님의 인도와 함께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는 일. 정말 너무나 신나요...ㅠㅠ 천국 가면 매일매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겠죠? 아무리 찬양해도 목이 쉬지 않을 거고 몸이 힘들지 않겠죠? 얼마나 좋을까...
사랑하는 하나님. 나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요, 튀르키예에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서 숨을 쉬기도 버거웠어요. 그런데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올리자마자 다음 날부터 바로 상황이 좋아졌고... 그랬어도 국경 두 번을 다 가이드 없이 우리끼리 넘어야 했지만서두요... 제가 책임자였어서 내내 뛰어다니느라 정신 없었지만요...
확실하게 깨달았어요. 저는 너무 부족하구나. 정말 많이 부족하구나. 하지만 참 좋은 분들 함께 보내 주셨어서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았고 인사도 받았고요 말도 안 되도록.ㅠ 그리고... 그리스 가이드 권사님은 어째서 돈이 없어 기념품점에서 선물도 못 사고 있던 제게 비싼 올리브유를 주시고는 100유로를 따로 주셨는지...? 그 말도 안 되는 상황이요... 제가 드려도 모자랄 판에 어째서...
사람들은 말해요. 역대급 비전트립이었다고. 절반이나 되는 분들이 거점 캠퍼스 분들인 데다, 1/3이 생도가 아닌 지인들이었기에 시작할 때는 모두를 다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고, 상당 수가 처음 보는 분들이었어서. 3기는 저 혼자였던 데다, 제가 가장 모르는 5기들만 있고. 그 중 제가 맡았던 군산 캠퍼스분은 단 한 명도 없고... 참 신기한 조합이었는데... 다들 헤어지기 싫어할 정도로 친해졌고... 지금도 해단식 준비와 설문조사로 종일 작업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다들 반응도 빠르시고 설문 반응에 최고의 비전트립이었다는 평이...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 주님께서 하셨어요. 저는 부족해도 너무 많이 부족했는데 주님께서 성숙한 분들을 보내 주셨고, 참 좋은 가이드분들 붙여 주셨어서 사이사이 잘 진행되게 해주셨어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하나님. 어제 주일 설교 정리를 하다가 너무 톡이 많이 왔어서 처리하느라 하다 말았는데요... 어제 비행기 안이어서 들을 수 없었던 설교가... 선물... ㅠㅠ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저는 얼굴이 뜨뜻해졌을지도요. 오해하고 싶다... 하지만 아니겠죠... 설교 듣다 말았는데 어서 다 듣고 싶네요.
주님. 기도합니다.
우리 선물님 무사히 돌아오시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분들을 만나시고 더 많은 일들을 하고 오셨어요... 미국에서 8월 초 설교하신 내용이 알고리즘으로 뜨던데. 생신을 미국에서 보내셨더군요. 하나님. 그의 마음에 주님의 풍성함을 더욱 베풀어 주옵소서. 선물님 생각하면서 요즘 묵상이 많아져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실까. 마음은 어떠하실까.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서 무엇을 원하실까.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말씀을 더 읽을게요. 말씀 속에서 응답을 찾아 볼게요.
돌아와서 사흘은 푹 쉬려고 했는데... 새벽예배 갔다가 종일 비전트립 해단식, 설문지 작성에 사역반 후모임 공지에 강북캠 선교전략 공지에 질문들에 대한 응답까지. 종일 쉬지 못했어요... 이제 화요일, 기선대에 가야 하고 해단식 장소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니 또 쉬지는 못하겠고...ㅠ 하지만 주님. 감사해요. 건강 주셔서 이렇게 강행군 일정을 무사히 감당할 수 있게 해주셔서요. 토요일 해단식과 장로님 댁 집들이 끝나고, 주일 예배와 사역반 후모임 끝나면 ... 은 비전트립 후기를 또 제출해야 하네요, 사가 후원자분들께 보내는 후기를 제게 맡겨 주셔서는. 아아아아 주님. 글로 쓰임 받는 거 좋은데... 지금은 이렇게 쓰임 받는 거 알고 있어요, 아는데...
말씀 더 읽을게요... 처리할 거 어서어서 처리하고 몸 회복 좀 하고... 작정하고 말씀을 읽어 볼게요.
그 속에서 제가 기도해야 할 것과 행동해야 할 것, 순종할 주님의 뜻을 받을게요.
주님. 제가 피곤하다지만 선물님도 보나마나 토요일 직전에 귀국하셨을 텐데. 방송에 2부 예배인데 어째서 목이 쉬어 있으신 건지.ㅠ 1부 때 무엇을 하셨길래... 제가 예배에 있었더라면 성대를 위해 기도했을 텐데.ㅠ 선물님 몸을 회복시켜 주세요... 그리고 갈수록 영성을 더욱 날카롭게 정제해 주실 것을 구합니다. 또한 저도 육신의 회복을 주옵소서. 그리고 영적으로는 좀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예수님 이름의 권세. 그 이름을 묵상합니다. 주님, 저의 영안과 영의 귀를 열어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옵소서.
이 밤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비전트립 잘 마치게 해주신 은혜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비전트립 마치고도 산상기도회 참석할 수 있게 해주신 크고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모든 영광 주님 홀로 받으시길 원하오며 자비하시고 참 좋으신 우리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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