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예배와 모임이 많아 이틀 동안 골방 기도 못하고... 토요일엔 했나요... 양재 기도모임에서만 기도하고 골방기도는 못했나 보네요... 사흘 만의 기도였구나. 주님. 30분도 되기 전에 녹초가 되어서는요.ㅠㅠ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 어찌 그런 기도를...ㅠㅠ
저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하기 원하니깐요. 뭔가 오늘은 대단한 기도를 시키실 것 같았고. 그래서 저와 집에 보혈 붓고, hs을 비롯한 제 주변 사람들과 선물님과 가족분들, 그리고 교회에도 예수님의 보혈을 씌우고는 기도에 들어갔어요. 그렇게 시작한 보혈 기도로... 한국 전체에 예수님 보혈을 쏟아 부어 주시는 것과 한반도 전체로, 그러다 전세계로 확장되었어요. 주님의 보혈이 가득 내리시고 여기저기서 악들이 녹아나는 모습들. 그런데...
ㅠㅠ
그런데... 그렇게 한참을 기도하다가요. 최근 자꾸 이 기도 하게 되는 건데... 자꾸 원죄 기도가 나오네요.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으면 좋았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채 하나님의 형상을 모독한 죄.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악에 내어주고 망가뜨려 훼손한 죄에 대해 회개를 회개를 회개를. 마음이 너무 아파서요.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주께 회개하고 회개하고 계속해서 회개하면서 악의 사슬들을 끊어 주시고 악에 사로잡힌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시기를, 회개의 영을 가득 부어 주시고 저희의 불순종과 죄악을 용서해 주시기를 계속 울면서 기도하는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저를 향해 진노를 하셔서요. 확! 진노를 하셔서 너무 놀라 하나님을 바라 보았는데... 너무 혐오스러운 눈길로 저를 보셔서... 그래서 너무 놀라서 '하나님... 왜... 왜... 그렇게까지 진노를... 제가 잘못한 거 가르쳐 주세요... 회개하게 해주세요...'하고 쪼그라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저를 견딜 수 없어 확! 치시려는 순간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과 저 사이를 막아 서시고 성령님께서 저를 덮어 엄청나게 주께 간구하셨어요.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눈물로 기도하시고 기도하시고... 저는... 예수님 뒤 성령님의 품 안에서 너무 무섭고 또 너무 무서우서 오들오들 떨고 또 떨고... 하나님 너무 무서우셔서 떨고... 주님의 그 거룩하심 앞에 저의 죄악의 더러움이 너무 역해서... 또 울고... 너무 죄송하고 죄송한데... 그런데... 저 물러설 수 없어서...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이 구절이 계속 생각나면서 주 앞에 울고 울고 덜덜덜 떨면서 울고...
하지만 하나님. 저는 이렇게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물러설 수 없어요... 예수님의 피가 있잖아요. 이거 위해 피 흘려 주셨잖아요. 그 예수님이 저를 위해 당신을 던져서 기도하시잖아요... 성령님께서 저를 감싸 안으시며 주께 기도하시잖아요...
무엇보다 하나님... 나의 거룩하신 아버지여. 저는... 저는... 저는...ㅠㅠ 주님의 저를 향하신 그 지극한 경멸의 눈길이 이토록 아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님께 더 나아가지 않을 수 없어요. 예수님 피 의지하며 더 나아가지 않을 수 없어요. 아버지는 이토록 아름다우신 걸요... 나의 하나님은 이토록 거룩하시고 멋지시고 너무나 아름다우신 걸. 저 하나님께 반했단 말이에요... 너무 반했어.ㅠ 하나님께서 거기 머물라 하시면 더 다가가지 않고 여기서 기다릴게요. 하지만 물러서진 않을 거예요. 전... 예수님 피 의지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하나님. 이토록 매력적이신데. 이토록 매혹적이신데. 이토록 아름다우신데. 제가 어떻게 물러나요. 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요. 하나님의 그 거룩하심과 아름다우심을 더 감상하며 누리고 싶어요. 나 하나님 더 사랑하고 싶어. 더 찬양하고 싶어요. 하나님. 저는 그러라고 창조된 거잖아요. 그거 위해 저 만드시고 구하셨잖아요. 하나님을 더 누리게 해주세요. 하나님을 더 기뻐하게 해주세요. 저 하나님 더 찬양하고 싶어요... 주님. 기다릴게요. 주님의 그 진노가 누그러질 때까지 기다릴게요. 기다릴 테니 제발 예수님을 보셔서 저를 받아 들여 주세요. 주님께 제가 어떤 폭력인지 알아요. 하지만... 예수님을 주셨잖아요...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깨끗하다 해주시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를 만나 주세요. 더 가까이 만나 주세요. 하나님. 저를 만나 주세요...
그리고는 이해하지 못했던 성경의 부분이 이해되었어요. 모세님에게 이스라엘을 구하라고 보내시고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가던 모세님을 죽이려 하셨던 일. 그래서 십보라님이 할례를 급히 행하여 죽음을 모면하게 되었던 일. 하나님께선 어째서 그렇게 갑작스레 변덕을 부리셨던 걸까.
하나님. 하나님은... 모세님을 더 가까이 품으려 하셨기 때문이었죠...? 그저 그 정도 선에 두실 거면 괜찮았어요. 그런데 더 가까이 품으시려 했으니까. 친구처럼 주께서 모세님을 대면하여 소통하고 싶어 하셨으니까. 그러니 주께서 죄악된 인간에게 쳐 두신 경계선을 넘게 된 거였고... 죄악을 보면 돌격해 공격하실 수밖에 없으신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인해, 할례가 되어 있지 않은 모세님의 가족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신 것이었나 봐요... 혹시 틀린 이해이면 주께서 바로 잡아 주세요.
주님... 주께서 갑자기 저를 공격하려 하셨음은... 주께서 저를 경계를 넘어 품기 원하시기 때문이었음을 알겠어요. 벌벌 떨면서 주 앞에 계속 울고 있는 저에게 주께서 '안심하라' 하시고는 품어 주셨을 때,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느꼈어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저를 온통 안으시고는 기뻐해 주신 마음. 하나님... 제가 무엇이길래 이렇게나 사랑해 주시나요. 저를 경계를 넘어서까지 품어 주려 당신의 거룩하신 마음을 스스로 찢으시나요.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주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저의 모든 존재 다한 찬송과 사랑을 받아 주세요.
하나님. 나의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주의 그 지극히 높으심을 사랑하고 지극히 거룩하심을 사랑하며 지극히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사랑합니다. 주의 전지전능하심을 사랑하오며 주의 위엄을 사랑합니다. 주의 분노까지 사랑하오니 주의 분노는 지극히 공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공의의 하나님, 제가 주의 공의를 사랑합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사랑하오며 주의 인내를 사랑합니다. 주의 따스하심과 그 책임감을 사랑하오며, 주의 사랑하심을 사랑합니다. 하나님. 나의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주 여호와여, 모든 영광 주님 홀로 받으옵소서. 성부, 성자, 성령,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영원히 찬양하오니, 주여, 저의 이 찬양과 사랑을 받아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사랑하는 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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