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저쪽에서 일기로 쓸까 하다가 기도로 해야 제가 상처 받지 않을 것 같아서 글기도를 올리니 저의 기도를 부디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다락방 내용은 이야기 하지도, 글기도 하지도 않으려 했는데. 그냥 혼자서만 계속 기도하려 했는데 마음이 넘 답답해서요.
하나님. 저희 다락방은 보통 1시간에서 길면 1시간 반을 하는데, 그 중 95%는 순장님만 말씀을 하세요. 저와 다른 순원분이 말하는 시간은 교재의 문제를 읽는 시간과, 제가 순원분께 기도제목을 물으면 답하는 시간 뿐이에요. 문제에서 '당신의 말로 풀어 보세요'에서 '제 생각은...' 하기가 무섭게 '오정현 목사님은 이걸 이렇게 말씀하셨어'라고 하시며 목사님이 하신 '정답'을 줄줄줄 말씀하시기에, 우리 다락방에선 나눔은 전혀 없어요. 이것이 귀납적 방법인가... 그래서 다락방 한 시간 중에 식사와 교제 40분, 찬양 기도 5분 정도 하면 교재를 하는 시간은 15분. 그냥 목사님 해주신 말씀을 줄줄줄 읽으시고는 끝이에요. 나눔 교제도 거의가 순장님 기도제목 이야기이고, 예전에 믿으신 이야기, 아프신 이야기가 전부이고. 다락방에서만 나눈 고민을 제가 글기도로 올리고는 오랜 기간 전혀 가망 없었던 응답이 3개월도 안 되어 바로 이루어져서는 신기해 하시며 자꾸 기도제목을 말씀해 주시는... 건 좋은데... '기도꾼'이라는 표현. 참... 감사한 말씀이긴 한데 좀...
제가 다락방 교재 예습하는 시간이 4-5시간 정도 걸리는데, 막상 다락방에서 교재를 하는 시간은 15분이면 휘리릭 끝나고, 어떨 때는 그 시간도 안 걸리니까요. 그나마도 17과는 건너뛰어서 저 혼자 했는데 지난 주 19과도 건너뛰려 하시길래 '교재 안 하구요?'라고 했더니 '그럼 휘리릭 끝낼까?'하며 간신히 해주셨고. 제가 그토록 사모하는 오정현 목사님의 순장반을 결국 못 듣게 하셨다면 다락방에서라도 충실하게 전달 받고 싶은 건데,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어째서 그것조차 제게는 전달되지 않는 건가요. 선물님 정 떼라고 하시는 건가요? 서운한데...
가뜩이나 짧은 데다 선물님의 묵상과 일화 내용이 지난 다락방에 비해 거의 전달되지 않고 있는 다락방 교재 공부 시간을... 그나마도 선물님께서 '줄이라' 하셨다구요. 다락방 길게 해서 토비새 못 나온다고.
전... 좀 이상해요 하나님. 어째서 토비새가 다락방보다 앞서는가.
주일예배는 그 무엇보다 우선해요. 그런데 우리 교회의 정체성은 제자훈련 선교교회. 2033-50이 중요하나 제자훈련 선교교회라는 정체성 위에 있는 일이에요. 제자훈련의 핵심 열매가 바로 다락방이 아닌가요? 탄탄한 말씀으로 양육하는 그리스도의 제자 된 평신도 지도자 양성. 그것이 우리 교회 훈련의 핵심이라 저는 이해했는데. 어째서 토비새가 그 제자훈련의 열매인 다락방을 앞서는 것인지.
다락방이 길어지는 대부분의 이유는 순장님의 개인 수다가 길기 때문으로 알아요. 제가 알고 있는 다락방만 해도. 그런데 순장님이 말을 많이 하시면 귀납적 성경공부 방식이 되지 않아요. 칼세미나 실습다락방 때 타교회 목사님께서 칼세미나 참석해서 가장 크게 배운 강점이 바로 '귀납적 방식'이라셨는데. 교재와 말씀에 관하여 순원이 나눔을 많이 해야 한다. 그래서 순원 한 명 한 명이 말씀을 깊게 묵상하여 말씀의 능력으로 바로 서야 한다, 순장은 그것을 돕는 사람이다, 말씀으로 영혼을 세우는 직분. 그것이 제가 배운 바였는데. 그 소중한 다락방의 시간을 줄이라...
15분 성경공부 시간을 이젠 어떻게 더 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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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순장님은 대놓고 '다락방은 말씀을 나누는 곳이 아니야. 교제를 하는 곳이지. 말씀은 주일예배에서 오정현 목사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다락방에서는 먹고 삶을 나누며 교제하는 거야.'라고 말씀하세요. 제가 배운 것과 너무 다르다... 순장은 말씀으로 영혼을 세우고 섬기는 직분이라 배웠는데. 둘러서 말씀드려도 계속 '다락방은 말씀 나누는 곳이 아니야'라고만. 교구 목사님께 말씀드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만약 이 다락방을 고치기를 원하셨다면 하나님께선 저를 순장으로 파송하셨을 것인데, 저를 순원으로 파송하심은 다락방 영적질서에 있어 저를 순장님 아래에 두신 거니까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로마서 13장 1-2절. 아브라함 카이퍼 역시 <반혁명 국가학>에서 악한 정부도 하나님께서 세우셨다고 했어요. 또한 만약 하나님께서 이 다락방이 틀렸다 여기셨다면 저 이전에 1년이나 순원이 없으셨던 순장님께 1년 기도의 결실로 저를 보내셨을 리가 없었겠죠. 그냥 다락방을 소멸시키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 다락방을 살리셨고 저를 순원으로 보내심은, 순장님께 순종하며 순장님 아래에서 배우고 섬기라는 뜻이신 거라 저는 이해하고 있어요. 다락방의 강제성이 아니었다면 상상도 하지 못했을 형태의 다락방. 무엇보다 말씀이 가장 중요한 제게 있어 말씀이 가장 약할 뿐 아니라, 말씀을 나누는 곳이 아니라고 하시는 순장님을 저는 절대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그것은 저의 교만이고요. 다락방 덕분에 '세상에는 말씀보다 음식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쉽지 않아요.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순종하며 기도하고 있는 건데...
오정현 목사님께서 대놓고 '다락방 짧게 하라'고 말씀을 하셨으니. 그것도 토비새 때문에.
저는 혼란스러워요. 하나님. 주님의 마음을 저에게 주세요. 주께서는 리더를 세우시고 그 리더를 통해 공동체의 방향을 이끌어 가시는 줄 압니다. 다락방은 세워주신 순장님을 통해 그 다락방의 방향을 이끄시고, 교회는 담임 목사님을 통해 그 교회의 방향을 이끄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하나님, 다락방보다 토비새가 먼저이며, 제자훈련의 세계화보다 2033-50이 먼저인가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저는 우리 교회에 대한 저의 이해 전체를 뜯어 고쳐야 해요. 무엇이건 주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말씀해 주세요. 순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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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는... 선물님으로부터 정을 떼기를 원하시는 것인지요... 그러하다면 말씀하여 주옵소서.
특새 성령집회라는 말씀을 듣고 선물님께 성령충만을 주시기를, 또 성령의 파도가 몰아치기를 원하는 마음에 금식기도하게 해 달라고 주께 매일 부탁하고 있는 중에 이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혼란스러워요. 온전히 선물님께서 이끄시는 마지막이 될 수 있을 특새, 최선을 다해 함께 힘 드리며 달리고 싶은 마음인 건데.
지금 께엔 저는 금식이 두려워요. 하지만 허락해 주신다면 하게 되겠죠. 지난 1월에도 그랬듯 금식하자마자 주께서는 또 어마어마한 영적전쟁으로 저를 인도하실 건가요? 안 그래도 요즘 새벽기도 때 영적전쟁을 자주 하게 하시는데...
주님. 허락해 주시련지요. 저는... 두렵긴 하지만 금식기도 하고 싶어요. 선물님께서 온 힘을 다해 저희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 주고 싶어하시는 그 마음, 저 잘 알아서. 선물님은 그런 분이시니까. 성도들에게 뭐라도 하나라도 더 주고 싶으셔서 늘 고민인 분이시니까. 그래서 저도요,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지원해 드리고 싶어요. 하나님... 저 금식기도 해도 되나요? 바라기로는 고난주간 목금토를 하고 싶사온데... 허락해 주신다면 말씀으로 주옵소서. 제가 즐겨 순종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 중에 서운했던 저의 마음을 만져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선물님의 마음도 만져 주세요. 조급하지 않게. 무엇 때문에 그러시는지 저는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으실 거예요. 다만... 주님께서 그 마음을 평강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무엇이건 할 수 있는 그인데. 하나님만 허락하신다면 무엇이건 가능한 선물님인데. 저도...
하나님. 내일은 토비새 도중 우이교회로 가야 하는 날이에요. 학장님 방문이시라 새벽 2시 반에 일어나야 하니... 부디 숙면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일에는 다락방 집사님 학습 받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은혜 가득가득 내려 주옵소서.
하나님. 저의 기도 중에 주께 합당하지 않은 기도가 있다면 부디 제게 가르쳐 주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그리고 지워 주옵소서. 오직 주께서 원하시는 기도만 남겨 주시고 응답하여 주시기를 구합니다. 그리고... 선물님의 영혼육을 주 예수의 보혈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덮어 보호하여 주옵소서. 오직 주를 위해 존재하는 선물님이니 오직 주께서 그의 모든 것을 책임지심을 믿고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선물님이 끝의 끝까지 주 앞에 지금까지처럼 순전하게 하시고 주를 향한 사랑이 순수하며 뜨겁게 하옵소서. 그 마음의 나이에 육신의 나이를 맞추사, 주께서 주시는 날 동안 갈수록 더욱 주를 향한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그를 더더욱 크게 사용하여 주시기를 구합니다.
그가 지치지 아니합니다, 주님. 피조물인 그가 지치지 아니하나이다. 그러니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도무지 그에 대하여 지치지 못하심을 제가 믿나이다. 제가 그를 지금까지보다 더욱 신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과, 그런 하나님께 순종하며 주님과 신나게 동역하는 그를 보기를 원하오니, 자비하시고 위대하신 나의 주 하나님이여, 부디 저로 하여금 하나님과 선물님의 그 멋진 케미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제가 두 분을 보며 기뻐 노래할 것이며, 저도 함께 뛰어 들어 신나게 동역하기를 원하나이다. 주 우리 하나님께서는 부디 이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이는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받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하였기 때문입니다. 선물님이 주님을 간절히 사랑하고 찾는 것 같이 저 또한 주님을 간절히 사랑하고 찾으니, 식언을 않으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주께서 말씀하신 것 같이 선물님을 사랑하시고 만나 주시며, 저 또한 사랑하시고 만나 주심을 믿습니다. 이 놀라운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오니, 성부 성자 성령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모든 영광을 홀로 받으시옵소서. 평안한 숙면의 밤을 주시기를 기도하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주후20260403성금요일 (0) | 2026.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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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후20260402목 (0) | 2026.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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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후20250831주일 (1) | 2025.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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